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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25 [혼밥 어쩌지] 날씨 좋은 토요일, 운동하고 우삽겹 먹었어요 2

자취생의 사치부리기, 집에서 혼자 우삼겹살 먹기


기분 좋은 주말 토요일입니다 :)


오늘의 할 일 정리를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하루 아침을 시작했어요.

오전 운동을 갔다오고 배가 격하게 고파지고,,,(먹으려고 운동하니?)


삼겹살이 확 땡겨 근처 마트에 들렀는데 우삼겹을 저렴하게 판다고 걸어놨더군요.

미국산 냉동 우삼겹 한근에 만원 안되길래 두끼 해결하자 하고 집어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고기 개봉 박두.(두근두근)



우삼겹이기에 기름이 많아 따로 식용유를 쓰지 않아도 되어요.

후라이팬을 살짝 예열 해놓고 고기 두점을 테스트 용으로 먼저 구워보기로 해요.


자 열이 적당히 오른게 확인되네요.


배고프니까 일단 한점 호로록(이미 사진찍기전에 뱃속에 한점이...ㅋㅋ)




참, 원룸에서 살고있다보니 주변 이웃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송풍기를 키는 센스를 잊지 말아요.



저는 밥이랑 같이 먹을​꺼니까 반근(300g) 정도만 굽기로 했어요.

고기 투척!



돼지 삼겹살만큼은 아니지만 우삼겹도 기름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좀 많다 싶을 때에는 후라이팬을 살짝 기울여 치킨타올 두 칸 정도로 촵촵해주어요.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닦는 일이니 조심해야합니다.



남은 반근은 잘 묶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어요.



오늘 장보면서 집에 김치가 없어 같이 구매한 김치에요.

가격은 9천원 대였던거 같습니다.


오~~~ 행사 증정품으로 자그만 것도 있네요. 사이즈가 한끼 반찬으로 적당해보여요.




푸짐한 밥상이 완성되었어요.

삼겹살을 담아 놓은 접시는 나중에 설거지를 대비하여 키친타올 4칸정도 고이 접어 깔아두었습니다.

이제 전투적으로 먹을 시간이에요.



진짜 너무 허기져서 허겁지겁 먹었네요.

키친타올에 기름이 장난아니죠?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찍으면서 고기를 두번에 나눠 찍다보니 고기가 식어서 살짝 질겨졌어요 ㅜㅜ

그래도 푸짐하게 너무 잘먹었습니다.



혼자 고기 드시고 싶으실 때 마트에서 저렴하게 사와 후라이팬에 꿔먹는거도 매력적이네요.

우삼겹이 삼겹살보다 냄새가 덜 나는듯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주변에 냄새깡패가 되면 안되잖아요?)



배도 든든하고 힘나니까 오늘도 열심히 코딩하러 가야겠습니다 :)

Posted by jule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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