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와 참치와 밥으로 한끼 해결하기


1시에 든든하게 백반 먹었는데...


계속 머리를 써서 그런가​ 4시부터 배가 고파지네요.. (비겁한 변명입니다)


5시 50분에 더는 못참겠다 싶어 뭐먹지 고민하다가 주방에 있는 짜파게티가 눈에 띄더라구요.


저거 하나만 먹으면 분명히 8시에 배고플텐데 밥말아먹자니 심심할 것 같아,

얼마전에 친구들이 놀러올 때 사준 참치캔과 밥을 말아서 같이 먹어봐야지 했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 끓이느라 조리 과정을 못찍었네요

제가 한 짜파게티 끓이는데 말이죠 ㅎㅎ


별거 없지만.. 저만의 짜파게티 맛있게 끓이는 노하우에요

  1. 물 넣고 펄펄 끓을 때까지 기다리기
  2. 면만 넣고 1분 기다리다가 건더기 후레이크 투척해요
  3. 1~2분정도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서 한번씩 물 밖으로 꺼냈다가 다시 넣어 끓이기 반복해요(쫄깃 탱탱)
  4. 어느정도 면이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물을 면이 살짝 잠길 정도 남기고 따라버립니다.(면까지 버리지 않게 조심 ㅎ)
  5. 스프랑 기름을 넣어서 슥슥 비벼고 국물을 쫄여 완성시켜요.(국물 남기는 양은 개취입니다 ㅋ)
중요한건 국물을 졸이는 과정은 불이 셀 수록 맛있어요.


밥을 말아먹기 위해 적당히 국물을 머금은 짜파게티와 참치, 그리고 밥



면을 호로록 하고 밥 투척



밥을 열심히 말고서 참치를 속속 올려줘요.(참치 기름까지 넣으면 느끼하네요)




깨끗히 클리어!



오랜만에 오전에 운동가고 뿌듯했는데 저녁에 이렇게 먹어버리네요.

1천칼로리는 살짝 넘을 것 같지만 뭐 맛있게 먹으면 좋은거 아닐까요? ㅎㅎ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


Posted by juleei
,